서울시가 8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8월 12일부터는 버스 300원, 10월 7일부터는 지하철 150원이 인상 됩니다. 교통비가 무섭게 치솟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교통비 절약 방법 중 하나로 '알뜰교통카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각 체크카드의 혜택을 비교하고 나에게 맞는 카드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카드사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혜택 비교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공공재원의 20%)를 지급하고, 카드할인(약 10%)을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비를 줄여주는 카드입니다.
1회 대중교통 요금이 2,000원 미만이면 최대 250원, 2,000원 이상 3,000원 미만은 최대 350원, 3,000원 이상은 최대 450원입니다. 여기에 카드사별로 추가 혜택이 다양하게 있으니 꼼꼼하게 비교해야 합니다.
| 우리카드 | 신한카드 | 하나카드 |
| 케이뱅크 | 농협카드 | 삼성카드 |
| 모바일 캐시비[선불] | 캐시비[선불] | IM원패스[선불] |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특히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위원회는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 한도를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해 더 많은 적립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월 예치금은 11,000원에서 48,000원으로 인상되며, 월 15,000원에서 66,000원의 예치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계열 금융회사는 △신한 △우리 △하나 △티머니 △로카모빌리티 △DGB 등 11개사, △국민·농협·△BC·삼성·현대 등 5개 회사로 확대되었습니다. 다만, 연회비, 혜택, 전월 실적 등은 각 금융기관별로 상이하므로 신청 시 신중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현재 하나카드의 '알뜰교통 마이패스 마패 신용카드'가 할인율이 20%로 가장 높고(전월 50만원 이상), BC카드 알뜰교통 플러스카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카드사별 할인혜택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알뜰교통카드 신청대상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시행하는 지역 (전국 대부분 지역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조) 만 19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객 중 알뜰교통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자
사업 시행 지역(2023년 1월 1일 기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도, 강원도(춘천시, 강릉시, 원주시), 충청북도(청주시, 옥천시, 제천시), 충청남도, 전라북도(전주시, 완주군, 익산시, 남원시, 군산시, 정읍시), 전라남도(무안군, 순천시, 신안군, 목포시, 여수시, 해남군, 광양시, 나주시), 경상북도(포항시, 경주시, 영주시, 김천시, 영천시, 구미시, 상주시, 경산시, 칠곡군), 경상남도(*김해시 시내버스의 경우 선불형 마일리지 적립 제외: 가야IBS, 김해BUS, 동부교통, 태영고속), 제주도
알뜰교통카드 사용방법
카드사, 티머니페이, 모바일캐시 등 신청 후 앱 설치, 회원가입, 발급받은 카드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만 19세 이상인 경우 본인 확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출발지에서 출발버튼을 누르고, 알뜰교통카드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목적지에서 다시 도착버튼을 누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15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주민등록상 주소가 확인되면 이동거리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적립 기준은 대중교통 1회 이용 시 최대 800m이며, 월 15회 미만 대중교통 이용 시 적립금이 소멸됩니다. 그런데 가입 첫 달에는 서비스 이용 횟수와 상관없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만 사용하시고 앱을 사용하지 않으시면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니 둘 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